복숭아 - 08월 이달의음식
식재료유래 | ■ 복숭아는 자두, 매실, 살구, 체리와 함께 장미과(Rosaceae) 자두나무속(Prunus)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온대 낙엽과수 ■ 자두나무속 식물은 430여 종으로, 씨앗이 들어있는 딱딱한 핵(核)을 가지고 있어 핵과류(核果類, stone fruit)라고 불림 ■ 중국의 황허강 및 양쯔강 유역이 원산지로 6세기 이전부터 여러 재래종이 존재(페르시아가 원산지로 알려졌지만, 19세기 스위스 식물학자 데칸돌(Alphonse Pyramus de Candolle)에 의해 중국이 원산지로 밝혀짐) ■ 복숭아는 원산지인 중국에서 페르시아를 거쳐 유럽의 여러 나라와 북미 대륙으로 전파되어, 지금까지 6천여 품종이 개발 ■ 16세기 전반에 스페인의 에르난 코르테즈(Hernan Cortez, 1485~1547)의 멕시코 정복 이후 미국으로 전파 ■ 청동기시대 초기 유물에서 현재 재배되고 있는 복숭아와 비슷한 크기의 씨가 출토되었으며, 재배에 대한 기록은 삼국시대가 최초 ■ 조선시대 「산림경제」에 ‘복숭아 재배법’이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중국에서 도입된 생식용 복숭아의 재배는 1643년보다 훨씬 이전으로 추정되며, 정원수로서의 복숭아의 도입도 훨씬 이전인 것으로 추정 ■ 우리나라의 근대적인 복숭아 재배는 조선의 개항 이후 상업농의 발달과 함께 본격화된 것으로 보임 |
품종특성구입요령 | ■ 품종구분 : 크게 구분하여 털복숭아와 천도복숭아로 구분됨 - 털복숭아 : 과육색에 따라 백도(6월말~8월까지 출하), 황도(8월~10월초까지 출하)로 구분 - 천도복숭아 : 껍질이 자두처럼 매끈매끈한 것이 특징이며 속살은 단단하면서 붉은색을 띄며, 껍질째 먹기에 편하고 털알레르기 염려가 없음 ■ 구입요령 - 복숭아는 과육이 단단한 것과 무른 것이 있는데, 신선한 맛을 원할 때는 단단한 것을, 풍부한 과즙과 단맛을 원할 때는 무른 것을 선택 - 과실이 크고 모양이 균일한 것, 전체적으로 고르게 착색된 것, 꼭지 부분이 둥그스름한 것이 좋음 - 백도계통: 과실의 모양이 복숭아 봉합선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균일하게 분포되고, 표면이 유백색을 띠는 것, 표면의 빛깔이 고르지 못한 것은 수확 후 눌림에 의한 상처를 받은 것이므로 피하도록 함 - 황도계통: 과실의 모양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타원형 보다는 원형에 가까운 것, 육질이 백도에 비해 단단하고 과피색이 짙기 때문에 눌림에 의한 상처를 쉽게 확인할 수 없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 |
보관법손질법 | ■ 보관법 - 복숭아의 가장 이상적인 보관 온도는 8~13℃(황도의 경우 3~5℃정도, 백도는 8~10℃정도)이며 이때 아삭함과 단맛, 과즙 등이 가장 좋음 - 복숭아는 너무 차게 보관하거나 냉장고에 오래 보관하면 단맛이 떨어질 수 있음 - 신문지나 포장지에 싸서 바람이 잘 통하는 실내에 보관하면 약간의 보관기간 연장이 가능함 ■ 손질법 -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복숭아 잔털을 제거 - 껍질을 벗긴 경우에는 레몬즙을 뿌리거나 비타민 C를 녹인 물에 담갔다가 건지면 변색을 방지할 수 있음 |
기타정보 |
섭취정보
섭취방법 | ■ 복숭아는 생과로 먹는 것이 대부분이며 그 외에 통조림, 넥타, 주스 등으로도 섭취 ■ 보존기간이 짧기 때문에 설탕과 함께 조려 복숭아 잼을 만들어 놓으면 오래두고 섭취가능 ■ 꿀이나 설탕에 재워두었다가 복숭아화채를 만들어 섭취 ■ 복숭아파이나 타르트를 만들어 새콤달콤한 디저트로 섭취 |
영양성분효능 | ■ 복숭아의 주성분은 수분과 당분이며 새콤한 맛을 내는 유기산(주석산, 사과산, 시트르산 등) 성분은 니코틴 제거에 효과적이므로 흡연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과일 ■ 체내에 흡수가 빠른 각종 당류,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며 필수 아미노산, 펙틴, 유기산 등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탁월한 효과 ■ 또한 말산과 개미산, 초산, 타르타르산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에스테르와 알코올류, 알데히드류도 풍부 ■ 유리 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특히 아스파르트산(aspartic acid)과 세린(serine) 함량이 높고 아스파라긴산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숙취해소에 효과적 ■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신체에서 나트륨의 양을 조절하여 혈압이 상승하는 것을 조절해 줌 ■ 또한 갈증해소, 혈액순환 촉진작용, 심장·간장·대장의 기능을 향상시키며 심장병, 고혈압, 골다공증과 같은 퇴행성 만성질환에 효과 ■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해주어 노화방지 및 암 예방에도 효능이 있음. 또한 비타민C는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중요한 효소인 타이로시나아제의 생성을 억제하여 여름철 태양 볕에 짙어지는 주근깨와 기미로부터 피부를 보호, 피부 미백에 도움 ■ 생리활성물질(amygdalin, kaempferol, β-carotene, sorbitol 등) 이외에 폴리페놀 성분(catechin, proanthocyanin, chlorogenic acid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항콜레스테롤, 항노화, 피로회복, 숙취해소, 니코틴 해독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됨 ■ 백도는 시아니딘(cyanidin) 배당체 색소를 가지고 있고, 황도의 경우 베타카로틴(β-carotene), 제아잔틴(zeaxanthin), 크립토잔틴(cryptoxanthin)등의 카로티노이드계 색소를 가지며 특히 β-carotene이 들어있어 비타민 A의 공급원으로 이용 ■ 복숭아 꽃잎을 말린 백도화는 이뇨제로 사용되며, 잎은 두충과 함께 복통의 치료에 효과 |
관련연구정보 | ■ 복숭아 분말 첨가 젤리의 품질특성 이정애. 한국조리과학회지 제22권 3호. 2016. - 복숭아 분말의 첨가량을 달리하여 젤리를 제조한 후 젤리의 물리화학적 품질특성(pH, 색도, 외관색상, 경도)과 소비자 기호도(색, 향미, 씹힘성, 맛, 전체적 기호도)를 비교 분석함 - 복숭아 분말을 첨가한 후 젤리의 pH는 증가 - 명도를 나타내는 L*값은 복숭아 분말의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유의적으로 감소하였고, 적색도를 나타내는 a*값과 황색도를 나타내는 b*값은 유의적으로 증가함 - 복숭아 분말 첨가 젤리의 DPPH 라디칼 소거능에 대한 결과는 복숭아 분말 첨가량이 많을수록 DPPH 라디칼 소거능이 증가함 - 소비자 검사결과, 15% 첨가군이 모든 평가항목에서 유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젤리의 관능적 품질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복숭아 분말의 기능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젤리의 최적첨가 농도는 15%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판단 ■ 복숭아꽃 에탄올 추출물과 분획물의 in vitro 항산화 효과 및 RAW 264.7 대식세포에서의 항염증 효과 곽충실, 최혜인.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제44권 10호. 2015. - 복숭아꽃 에탄올 추출물은 항산화 효과와 항염증 효과가 우수하였으며, 그로부터 얻은 분획물 중에서 특히 에틸아세테이트(EA)와 부탄올(BtOH) 분획은 항산화 효과가 매우 우수하였고, 다이클로로메테인(DM)과 에틸아세테이트(EA) 분획은 항염증 효과가 우수하였음. 따라서 복숭아꽃 에탄올 추출물을 비롯한 이들 분획물들은 산화적 스트레스 및 염증반응의 상승과 관련되어 있는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건강기능성 식품의 개발을 위한 천연소재로 이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소비량 | ■ 복숭아는 사과, 배 다음으로 많이 생산되는 우리나라 6대과일 중의 하나 ■ 포도재배 농가의 FTA 폐업지원금 신청으로 상당수의 농가가 복숭아로 품목전환 할 것으로 전망. 이에 따라 복숭아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량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 ■ 2015년 복숭아 1인당 연간 소비량은 4.3kg으로 추정되며 올해는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 <자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전망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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