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텃밭가꾸기

포 도(Grape)

  • 1. 명칭
  • 학명 : 유럽종 (Vitis vinifera L.), 미국종 (Vitis labrusca L.)
  • 영명 : Grape
  • 한명 : 葡萄

  • 2. 원산지 및 내력

포도의 재배 역사는 유사이전부터라고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긴 세월속에서 수많은 품종이 개발되었는데, 이들은 대부분 유럽종과 미국종에서 유래되었다.

유럽종의 원산지는 코카서스와 카스피해 연안의 소아시아 지방이며, 이라크, 이란, 아르메니아, 터키 등이 그 원산지에 인접한 나라들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종은 아메리카 대륙에 자생하던 야생의 포도를 신대륙 발견 후 이주민들이 개량한 것으로 처음부터 여러 종이 분포되어 있었으며, 품종 개량에 힘써 18세기 말부터 불과 150년동안 많은 신품종이 육성되었다.


  • 3. 국내외 생산현황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품종들은 1906년에 설립한 원예모범장에서 포도 품종을 도입하여 우량품종을 선발하고, 보급하기 시작하면서 경제적인 재배가 되었고, 2007년 현재 포도원 18,843ha에서 330,049톤의 포도가 생산되고 있어 전체 과수면적의 약 12.2%, 총 과실 생산량의 12.0%를 차지하고 있다.

포도 재배품종은 캠벨얼리 72.0%, 거봉 12.8%, MBA 4.9% 등 이고(표 1), 대부분 생식하고 주스, 통조림 및 포도주 등으로 일부 소비되고 있다. 최근 비닐하우스 등 시설을 이용한 촉성재배(促成栽培)의 면적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기호도 양 위주에서 질 위주로 변하고 있어 금후 대립계 및 유럽종 품종의 재배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표 1. 우리나라의 주요 포도 품종의 구성비율 (단위 : %)

구분 재배비율 구분 재배비율
2002 2007 1992 1997
캠벨얼리 73.5 72.0 네오마스캇 0.2 0.2
거봉 12.8 11.9 피오네 0.03 0.2
MBA 4.9 8.7 블랙올림피아 0.3 0.2
새단 4.8 2.4 기 타 3.0 3.9
델라웨어 0.4 95 100 100

주) 과수재배실태조사, 농림부, 2007


  • 4. 주요 품종특성
  • 캠벨얼리(Campbell Early)

캠벨얼리는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캠벨씨가 모아얼리에 (Belvidere x Muscat Hamburg)를 교배하여 1892년에 선발 명명한 품종으로 우리나라에는 1908년에 도입되었다. 한때 우리나라 포도 재배면적의 80% 이상을 차지하였고, 지금도 71.9%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이다.

수확시기는 8월 하순으로 조생종이며 과방은 원추형으로 400g 정도이고 과립은 5.5g으로 중간 정도이며 과피는 자흑색을 띄고 과분이 매우 많다. 미숙과는 산미가 많으나 잘 익으면 당도가 14.0°Bx 이상이 되고 산미도 적고, 미국종 특유의 향기가 있어 상품성도 좋다.

내한성이 강하여 전국 어디에서나 재배할 수 있으며, 내병성도 강하나 갈색무늬병, 탄저병, 새눈무늬병에 감염되기 쉽다. 수량성은 2,400kg/10a로 풍산성이고, 완숙되기 전 착색되어 미숙과로 출하되기 쉽다. 주로 생식용이지만 가정에서 포도주, 쥬스, 잼 등에 이용하여도 좋다.


  • 거 봉

거봉 포도는 1937년 일본의 오오이(大井上)씨가 캠벨얼리 4배체인 석원조생에 유럽종 4배체인 센테니얼(Centenial)을 교배하여 선발하고 1945년에 명명하였다.

우리나라에 1945년에 도입되어 현재 캠벨얼리 다음으로 재배 면적이 많아 전체 면적의 11.9%를 차지하고 있는 품종이다.

보통 2배체 포도와 달리 4배체 포도는 수세가 왕성하여 꽃떨이현상이 심하기 때문에 재배하기 어렵고 수세조절에 노력하여야 한다. 숙기는 9월 중순으로 중생종이며 과방은 400g 정도로 다듬어 재배하여야 하며 과립은 난형으로 13g 정도이다. 과피는 자흑색이며 육질이 연하고 당도는 18.0°Bx 이상되어 생식용으로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

내한성이 약하여 남부지방이 재배 적지이며 중부지방에는 겨울철 묻어주어야 하고 묻을 때 상처를 통해 근두암종병 발생이 많다. 또 노균병과 탄저병, 잿빛곰팡이병도 걸리기 쉬운 품종이다. 수량은 1,600kg/10a로 제한하여 수세의 안정이 필요하고 열과는 적으나 탈립이 심한 편이다.


  • 마스캇베일리에이(Muscat Bailey A, MBA)

MBA 포도는 1928년 일본에서 베일리(Bailey)에 머스캇 함브르그(Muscat Hamburg)를 교배하여 1950년에 생식, 양조 겸용종으로 육성 명명한 품종이다. 우리나라에는 1962년에 도입되어 1966년 생식과 가공겸용으로 선발된 품종이다.

숙기는 10월 상순으로 만생종이며 과방은 원추형으로 매우 크지만 500g 정도로 다듬어야 하고 과립은 원형으로 6g의 중간정도 크기이며 과피색은 자흑색이다. 육질은 연하고 당도는 18.0°Bx로 매우 높고 머스캇 특유의 향기가 난다.

내한성이 약하여 중부지방에서는 겨울에 묻어 주어야 하며 노균병과 탄저병, 새눈무늬병에 약하다. 수량은 2,600kg/10a로 매우 풍산성이지만 결실과다는 착색이 나쁘고 품질이 떨어지므로 수량 조절을 하여야 한다. 생식과 가공 모두 이용되는 우수한 품종으로 일명 “머루 포도”라 불리기도 한다.



캠벨얼리                        거봉                          MBA


  • 5. 생리생태적 특성
  • 햇빛

포도나무도 다른 과수와 같이 햇빛이 중요한 기상요인이며, 특히 포도나무는 덕시설에서 재배하여 가지가 평면으로 분포되므로 잎이 서로 겹쳐지기 쉽다. 따라서 전정이나 가지의 유인을 적절하게 하여 모든 잎이 햇빛을 잘 받게 하고, 30% 정도의 햇빛이 덕 아래의 지면에 투과되도록 한다. 햇빛이 부족할 경우에는 수량은 물론 과실의 품질도 불량해진다. 특히 적색계 대립 품종과 같이 착색에 직사광선이 필요한 품종은 잎의 지나친 영양생장을 막아 포도송이에 광선이 직접 닿도록 한다.


  • 강수량

포도나무의 경제 재배한계를 크게 지배하는 요인이 강수량으로 유럽종 품종이 널리 재배되고 있는 지중해 연안이나 캘리포니아 지방의 연간 강수량은 800mm 이하이고, 하반기의 강수량이 300mm 이하인 지방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연 평균 강수량이 1,200~1,300mm이므로 유럽종은 재배하기 어렵고, 미국종 재배가 비교적 쉽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는 봄철에 비가 많이 오면 새눈무늬병이 많이 발생하고, 개화기에 비가 많이 오면 꽃떨이현상이 심해지는 한편, 잿빛곰팡이병과 흰가루병 ․ 갈색무늬병 및 녹병이 많이 발생한다. 특히, 착색기로부터 성숙기까지에 비가 많이 오면 그 피해가 커서 당 함량이 떨어지고 열과 및 탄저병의 발생이 심해진다.


  • 토양
  • 토질

    포도나무는 아주 척박한 토양이 아니면 재배할 수 있고, 일반적으로 내한성도 강하다. 그러나 품종에 따라 적지가 다소 달라 미국종은 비옥하고 그다지 건조하지 않은 양토나 사양토에서 잘 자라고, 유럽종은 배수가 잘 되고 경토가 깊은 사양토나 사질양토에서 잘 자란다.

  • 염기포화도와 토양반응

    유럽종은 하건대에서 오랜 세월을 거쳐 개량된 것이므로 올리브와 같이 칼슘․칼륨․마그네슘 등의 염기가 풍부한 토양, 즉 염기포화도가 높은 토양에서 잘 자란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강수량이 많아 토양중의 염기, 특히 칼슘의 용탈이 심하여 염기포화도가 낮으므로 유럽종 재배는 적합하지 않다.


  • 6. 재배기술
  • 묘목 선택 및 심기

포도는 삽목묘도 뿌리가 잘 내려 열매를 맺는데 지장이 없다. 다만, 줄기가 너무 가늘거나 굵지 않고 볼펜 정도 굵기로 단단하게 자란 것을 택한다. 포도나무를 심는 시기는 땅이 녹은 후 3월 하순경이 적당하며 물 빠짐이 좋고, 햇빛이 잘 드는 장소가 좋다.


  • 전정방법

포도는 지난해 자란 가지에 형성된 눈에서 새가지가 자라면서 꽃이 피고 열매가 자라므로 포도나무 가지는 잘라 주지 않으면 열매가 맺지 않는다. 따라서 캠벨얼리, 마스캇베리에이, 홍이슬 품종 등은 2눈 남기고 잘라주고, 거봉, 흑구슬 품종 등은 2~10눈을 남기고 잘라주는데 나무 세력에 따라 세력이 강하면 눈 수를 많이 남긴다.


  • 포도의 수분 및 수정

포도 꽃은 암술과 수술이 한 꽃속에 같이 있고, 꽃이 꽃뚜껑으로 덮여 있다. 수꽃의 꽃실이 생장하는 압력으로 꽃뚜껑이 떨어져 나가고 암술과 수술이 노출되어 수분 및 수정이 이루어진다. 포도는 곤충과 관계없이 자연적으로 수분되며 품종에 따라서는 씨가 없어도 결실되는 단위결실성 품종도 있다.


  • 순지르기

순지르기는 꽃떨이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로서 개화 3~5일전에 신초의 가장 윗부분에서 전엽된 잎 아래 부분을 잘라 두 번째 송이부터 본엽 8매를 확보한다. 생육이 부진하여 8매를 확보할 수 없을 때에는 적기에 순지르기하여 7매 정도를 확보한다. 일부 수세가 강한 과원에서 착립률 향상을 위해 두 번째 송이부터 5매 남기고 강한 순지르기로 착립률을 향상시키지만, 성숙기에 본엽 부족에 의해 성숙지연 등의 생리장해가 발생될 수 있다.


  • 송이다듬기 및 송이솎기

송이다듬기는 품질향상을 위해 송이 크기를 조절하는 것으로 포도알 단위로 솎아내는 알솎기와 지경단위로 솎아내는 지경솎기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지경솎기는 개화전 어깨송이를 포함해서 상단 2∼3 지경을 제거한 상태에서 꽃떨이현상을 판단할 수 있는 개화 10일후부터 3번과 6번 지경을 솎아내고, 큰 송이는 알솎기를 병행한다.

포도는 다른 과수와 달리 수정 후에는 생리적 낙과가 없어 인위적으로 송이솎기를 하지 않으면 과다착과에 의한 착색 및 성숙불량을 막을 수 있다. 송이솎기는 시기가 빠를수록 양분 소모가 적어 품질향상에 효과적이지만, 수세 및 기후 등에 의해 발생되는 꽃떨이현상 등을 감안해 만개 10일후부터 실시한다.



  • 7. 생리장해
  • 꽃떨이현상

꽃떨이현상이란 꽃이 핀 후 포도알이 정상적으로 달리지 않고 드문드문 달리거나 무핵 포도알이 많이 달리는 것을 말한다. 이 현상은 수세가 강한 거봉, 과실 송이가 큰 머스캇베일리에이, 네오머스캇 등의 품종에 많이 발생하며, 캠벨얼리 품종도 재배관리가 소홀하여 수세가 강하면 종종 발생한다.

방지대책은 포도나무가 세력이 강해 꽃떨이현상이 발생되므로 수확직후 또는 동계 전정시 간벌을 통해 나무 수관을 확대한다.


  • 휴면병

발아기가 되어도 눈이 트지 않거나 눈이 트더라도 새가지가 잘 자라지 않고, 심한 경우 원줄기 또는 원가지가 갈라져 지상부가 고사한다. 이러한 증상은 재식 후 2~3년째 어린 나무에 잘 나타나므로 3년병으로 불리기도 한다.

방지대책은 8월 중․하순경에도 새가지가 계속 자랄 때에는 끝부분을 순지르기 하여 생장을 억제시키고, 저장양분 축적을 위해 포도를 너무 많이 달리지 않도록 한다.


  • 열과

열과란 포도알 껍질이 갈라져 터지는 현상으로 터진 부위에 2차적으로 곰팡이병이 발생하여 포도알이 갈라지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열매껍질이 연약한 유럽계 포도가 미국계 포도보다 열과가 심한데 다노레드, 거봉, 델라웨어, 골든퀸 등은 열과가 심한 품종이며, 캠벨얼리, 머스캇베일리에이, 네오머스캇 등은 비교적 심하지 않은 편이다.

방지대책으로는 뿌리가 물을 지나치게 흡수하는 것을 막기 위해 빗물이 직접 뿌리로 흘러들지 않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비닐하우스나 비가림시설을 하면 열과 발생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비닐이나 부직포 등으로 땅을 멀칭하는 것도 좋다. 재배적인 방법으로는 수관을 정리하여 수관 내부까지 햇빛과 바람이 잘 들게 하여 열매껍질의 강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다.


  • 7. 병해충 방제
  • 갈색무늬병(褐班病, Leaf Spot, Pseudocercospora vitis)

국내 재배종 중에는 캠벨얼리 품종에 발생이 심하며 병반 뒷면에는 그을음 같은 가루(병원균의 분생포자)가 생긴다. 7월 또는 해에 따라서 6월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며 8~9월에 발생이 가장 많다.

방제방법은 질소가 많지 않도록 하는 비배관리와 통광, 통풍 및 배수 등에 유의해야 하며 전염원이 되는 낙엽은 늦가을에 긁어모아 태워 버린다. 발아 전에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고, 생육기에는 탄저병 방제를 겸해서 적용약제를 잎 뒷면 중심으로 충분히 살포한다. 병 발생시기와 장마철이 중복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약제 살포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방제약제는 헥사코나졸수화제 등 35종이 등록되어 있다(2009 농약사용지침서 및 한국작물보호협회 홈페이지: http://koreacpa.org).


  • 노균병 (露菌病, Downy Mildew, Plasmopara viticola )

노균병 (露菌病, Downy Mildew, Plasmopara viticola )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발생되며 주로 잎에 발생되고 초기에는 잎에 윤곽이 확실하지 않은 병반이 생기지만 이 부분을 햇빛에 비추어 보면 마치 기름이 밴 것처럼 보인다. 병반 형성(4~5일) 후에 잎의 뒷면에 흰가루병과 비슷한 곰팡이를 형성한다.

약제살포시 유의해야 할 점은 주로 잎의 뒷면을 통해 침입하므로 잎 뒷면에 약제가 잘 묻도록 해야 하며, 특히 유목이나 세력이 강한 나무에서는 초가을까지 발병이 계속되므로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장마철에 시기를 놓치지 않고 약제를 살포여야 한다. 방제약제는 폴리옥신디입상수화제 등 48종이 등록되어 있다.


  • 새눈무늬병(黑痘病, Bird's Eye Rot, Elsinoe ampelina)

병원균은 결과모지나 덩굴손의 병든 조직에서 균사상태로 월동하여 봄철에 병반 내에 형성된 포자는 빗물에 의해 비산되어 신초, 어린잎 및 꽃송이에 침입한다.

새가지가 5cm 정도 자란 시기부터 장마철까지의 기간 특히 장마시기가 중요한 방제시기이며 개화전과 낙화 후에 전용약제를 살포해 준다. 방제약제는 플루퀸코나졸액상수화제 등 20종이 등록되어 있다.


  • 잿빛곰팡이병(灰色黴病, Gray Mold Rot, Botrytis cinerea )

잎에서도 발생하지만 주로 개회기의 꽃과 꽃자루에 발생하거나 생육후기에 성숙한 포도송이에 발생하여 피해를 준다. 성숙한 포도알에서는 상처와 과피의 약한 부분을 통해 쉽게 감염한다. 배수가 불량하거나 다습한 하우스 재배에서 발생하기 쉽고 노지재배에서도 개화전․후 고온다습 조건일 때 많이 발생한다.

가지가 너무 무성하지 않도록 하고, 수관내부까지 공기 및 햇빛이 잘 통하도록 관리하고, 열과와 곤충에 의한 상처를 막아 상처를 통한 감염이 이루어지지 않게 한다. 또한 병원균이 약제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계통이 다른 약제를 교호로 살포한다. 방제약제는 피리메타닐액상수화제 등 24종이 등록되어 있다.


  • 탄저병(炭疽病, 晩腐病, Ripe Rot, Colletotrichum gloeoesporioides, C. acutatun)

여름철에 비가 잦은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발생이 심한 병으로 비가림과 봉지재배는 이 병의 방제에 매우 효과적이다. 겨울전정 시 병든 송이, 덩굴손 등을 제거하고 생육기에도 병든 과립은 발견하는 대로 솎아주거나 송이 째 따준다. 방제약제는 피라클로스트로빈입상수화제 등 41종이 등록되어 있다.


  • 흰얼룩병(가칭, White Mottled Disease, Acremonium sp., Trichothecium sp., Hanseniaspora sp.)

논 주위에 심겨진 포도 과원처럼 주변의 습도가 높거나, 환기가 불량한 시설 내에 많이 발생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약제 살포가 극히 적거나 없는 경우에 심하며, 살포하는 제재에 포함된 당분도 미생물 증식을 조장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방제방법은 과원이 과습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하며 질소질 비료의 과용을 피하여애 한다. 현재까지 이 병에 등록된 약제는 없으나 병이 발생하기 전부터 디페노코나졸유제나 석회보르도액(5-5식)을 살포하면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2003, 2008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Tea bagwarm, Lygocoris spinolae)

피해를 받은 잎이 자라면서 구멍이 생기고 너덜너덜해지거나 기형이 된다. 개화전후 또는 착립기에 흡즙피해를 받게 되면 꽃송이가 말라 죽거나 과피흑변, 코르크화, 소립과 증상이 나타난다. 수확기가 되면 열과가 되거나 착색이 불량해지게 된다.

방제적기는 발아기(3∼4엽기)부터 꽃송이 형성기이며 대발생시 이 기간에 2회 정도의 방제가 필요하다. 방제약제는 페니트로티온수화제 등 12종이 등록되어 있다.


  • 가루깍지벌레(Comestock mealybug, Pseudococcus comstocki)

약충과 성충이 잎, 가지, 과실을 가해하며 과방 속으로 들어가 흡즙하면 그들의 배설물로 인해 그을음이 발생되어 과실의 상품가치가 떨어진다.

방제적기는 월동 알이 부화하는 5월 상순과 2세대 약충 발생기인 7월 상순 그리고 3세대 약충 발생기인 8월 하순경이다. 이 해충은 일단 발생하여 정착한 이후에는 방제가 대단히 어렵기 때문에 피해가 확인된 과원에서는 월동기에 거친 껍질을 제거하여 불에 태우고 방제적기에 전문약제를 줄기에 충분히 묻도록 살포해야 한다. 현재 포도에는 람다사이할로트린․티아메톡삼수용성입제(스토네트)가 등록되어 있다.


  • 꽃매미

가죽나무가 많은 야산 및 인근지역 포도 과원에서 발생하며, 확인된 기주는 매실, 복숭아, 사과, 자두, 키위, 포도 등 이다. 포도나무의 수액을 흡즙하여 생장을 저하시키고, 대량의 배설물이 포도 나뭇잎을 덮어 광합성을 방해하며, 과실을 오염시켜 상품성을 상실케 하는 피해를 주고 있다. 산란수가 많고(400~500개) 알덩어리를 진흙색의 점액물질로 도포하여 보호하기 때문에 알에 대한 약제방제가 어렵고, 기생봉 등 천적에 의한 밀도감소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방제약제는 람다사이할로트린․티아메톡삼 수용성입제(스토네트), 페니트로티온 수화제(스미치온), 페니트로티온 수화제(메프치온) 3종이 등록되어 있다(2009.5.1)



  • 8. 식품가치 및 효능

포도는 탄산화물의 함량이 많은데, 그 중에서 당분은 주로 포도당이므로, 피로 회복에 즉시 효과가 나타나고, 그 밖의 당류는 매우 적다. 새콤한 유기산과 특유의 포도향은 산뜻한 청량감과 위액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를 돕는다.

과피에는 탄닌, 펜토산, 프로토카테큐산, 안토시안 등이 들어 있고, 소량의 비타민도 함유되어 있다. 건포도는 과피도 같이 말리는 것이므로 병중, 병후의 체력회복이나 빈혈 예방에 효과가 있고, 포도의 과즙은 건위, 이뇨 등에 효과가 있고, 기관지염, 빈혈, 위장질환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포도주의 종류에는 적포도주, 백포도주 및 감미포도주가 있으며 브랜디, 코냑 등의 증류주와 삼페인도 있다. 포도주는 흥분성 음료로 생혈, 조혈을 돕기 때문에 얼굴에 생기와 윤기를 나게 하며 양기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표 2. 포도 캠벨얼리 품종의 성분표 (생과 100g중)

성 분 함량 성분 함량 성분 함량
수 분(%) 83.7 회 분( g ) 0.2 비타민 A(R.E.) 0
열 량(cal) 59.0 칼 슘(mg) 4.0 비타민 B1(mg) 0.03
단 백 질(g) 0.5 인(mg) 29.0 비타민 B2(mg) 0.03
지 방(g) 0.3 철(mg) 0.5 나이아신(mg) 0.3
탄수화물(g)
(당질)
15.1 나트륨(mg) 5.0 비타민 C(mg) 0.8
칼 륨(mg) 1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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